병실일기2 병실 일기 Ⅱ-지난해 12월의 병원과 올 1월의 병원 병실 일기 Ⅱ - 지난해 12월의 병원과 올 1월의 병원 - 2009년 12월의 병원 이야기입니다. 참을 수 없이 아파서 응급실에 들어가겠다는 연락을 했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사망? 병원으로부터 제 사망이 언급되는 것을 저는 난생 처음 들었습니다. 그것도 그렇.. 2010. 1. 27. 병실일기 Ⅰ-2010.1.17~1.22.서울아산병원- 옛날에 한 해마(海馬)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행운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겨 돈을 몽땅 챙겨가지고 길을 떠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뱀장어를 만났다. “야, 이 친구야! 어디를 가는 길이지?” “행운을 찾으러 가는 길이야.” 해마는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꼭 좋은 때 만났군.” 뱀장어가 말했다. “네가 가지고 있는 돈을 절반만 주면 속력을 낼 수 있는 이 지느러미를 네게 주어 훨씬 빨리 바라는 곳에 도착할 텐데…….” “하! 그것 참 그럴듯한데!” 해마는 돈을 치르고 지느러미를 얻어 두 배의 속력으로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갔다. 얼마 가지 않아 이번에는 우뭇가사리를 만났다. “야, 이 친구야! 어디를 가는 길이지?” “행운을 찾으러 가는 길이야.” “꼭 좋은 때 만났군. 만약 돈을 좀 낸다면 여행을 훨씬.. 2010.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