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사키 시키부2 "무라사키 시키부가 피기 시작했다" 무라사키 시키부가 피기 시작했다.꽃은 없고 보라색 열매만 핀다."源氏物語"를 쓴 '紫式部(무라사키 시키부)'와 이름이 같다. 놀라웠다.10권으로 번역된 걸 본 적이 있는 "겐지 이야기(源氏物語)"와 "무라카미 시키부 일기(紫式部日記)"를 쓴, 아마도 아름답기도 했을 그 여방이 저렇게 피어났다는 거잖아?그러자, 신비롭기도 하지. 보라색 열매가 무라카미 시키부처럼 보였다.꽃이 없고 열매만 맺는 것이 무라카미 시키부를 상징하는 것일까?왜 이 이름을 붙여주었을까? 그렇지만 내가 그걸 어떻게 아나?불친 nadesiko淸님의 블로그("Bluesky in Nara")에서 봤으니까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지.증거 ☞ https://nadesiko710.tistory.com/13412166 재미있다.무라사키 시키부는 헤.. 2024. 10. 15. 세이 쇼나곤의 글 무라사키 시키부의 일기는 관심이 없지는 않은 여학생의 일기가 우연히 눈에 띈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거기에 비해 세이 쇼나곤은 에세이스트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 두 여방의 글을 읽은 느낌을 이야기하라면 그렇더라는 의미다. 가녀린 풀꽃─ 풀꽃은 패랭이꽃이 당나라의 것은 물론이고 일본 것도 멋있다. 여랑화, 도라지꽃, 나팔꽃, 솔새, 국화, 콩제비꽃.용담은 가지가 엉키기는 했지만 다른 꽃들이 다 서리를 맞아서 말라버렸을 때 매우 화려한 색깔로 꽃을 피우는 것이 풍취 있다.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가마쓰카 꽃이 가련하고 예쁘다. 이름이 별로이기는 해도 한자로 쓸 때 기러기가 찾아오는 꽃(雁來鴻)이라고 하니까 그 나름대로 멋이 느껴진다.동자꽃. 색깔이 그렇게 짙지 않으나 모양이 등꽃과 비슷하고, 봄과 가을에 .. 2024.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