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momo)1 내 글은 언제 죽을까? 지난 초여름에 "momo"라는 분과 나눈 댓글·답글입니다.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은 당대로 끝나지 않으니... 파란편지 블로그는 Daum에 영원히 남겠지요^^;;" momo님이 그렇게 썼고, 나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제가 쓰는 이 글들이 DAUM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말씀에 위안을 느낍니다. 뭘 몰라서 이러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걸핏하면 이런 매체가 없어지면 내 글도 죽음의 길을 가겠구나 합니다. ㅎ~"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할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블로거는 아직 한 명도 죽지 않아서(혹 죽었다 하더라도 내가 알지 못해서) 가타부타할 수가 없습니다. 워낙 유명한 인물의 경우는 이렇습니다(조호근 '어느 동물원 방문의 재구성' 《현대문학》 2022년 6월호, 조명독법鳥鳴讀法 제4회, 169). 찰.. 2022.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