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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네이키드 퓨처2

강의는 시험이 필요하게 만든다. 시험은 강의가 중요하게 만든다. "네이키드퓨처"라는 책은 지난 10월에 읽었다. 그런데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책의 내용이나 읽은 느낌을 아는 대로 다 써보라고 하면 나는 고려해 볼 것도 없이 낙제다. 블로그의 '임시보관함'에 들어갔다가 이 파일을 보고 '아, 이 책을 읽었지!' 했고, 책 이야기를 쓴 날짜를 확인해 봤더니 10월 17일이어서 내 기억력이 이제 바닥에 가까운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파일을 작성해서 임시보관함에 넣어둔 것은, 내용들이 평소 생각해 온 교육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내 경험이나 주장을 덧붙여 보려는 목적을 가진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게 그리 쉽겠나 싶어서 옮겨쓴 그대로 실어두기로 했다. 다만 내가 이 책 필자의 생각에 공감한 부분의 대표적인 표현에는 색을 넣었다. .............. 2023. 11. 29.
패트릭 터커 《네이키드 퓨처 THE NAKED FUTURE》 패트릭 터커 《네이키드 퓨처 THE NAKED FUTURE》 이은경 옮김, 와이즈베리 2014 메타데이터가 내는 소리를 듣는 주체는 우리와 동떨어진 기업, 시장, 정부 권력이다. 그러나 (...) 벌거벗은 미래에는 모든 이가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데이터는 다른 누구보다도 직접 행동을 통해 창출해 낸 장본인, 바로 당신의 소유이다. 데이터를 부채가 아니라 당신이 소유권을 갖고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하라. 벌거벗은 미래에 당신은 스스로 창출한 데이터를 이용해 한층 더 건강한 삶을 누리고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목표를 실현하며 불편과 위험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다. 1. 대지를 뒤흔드는 폭군, 거대메기 ˙사물인터넷이 만드는 글로벌 신경계 ˙거짓 정부 발표의 대안, '후쿠시마에 부는 바람' 앱 .. 202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