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 대논쟁1 박홍순 『대논쟁』 박홍순 『히스토리아 대논쟁』(서해문집, 2009) "며칠간 뭘 읽었습니까?" 그 대답으로 적습니다. 자그마한 책에 큰 제목이 붙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날개에 "논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라는 '선언'이 보였고, "비판적 사고, 논리적 사고, 창의적 사고의 발전을 이루는 데 활발한 토론과 논쟁만큼 빠르고 바른 길은 없다"는 설명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성격 탓이겠지요, 누가 "거창한 책을 읽고 있군요!" 할까봐 책 제목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읽었습니다. '히스토리아 대논쟁'! 다섯 권 중 한 권으로, 칸트 vs 피터 싱어의 인간과 동물 논쟁, 도킨스 vs 르원틴의 사회생물학 논쟁 등 두 가지가 실렸습니다. ♬ 뒤표지에 잘 요약되어 있었습니다. "인간은 수백만 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2014.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