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원전인 교과서1 교육혁신 방향정립을 위한 논의 (경기신문 0708)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교과서 연구기관은 '한국교과서연구재단' 하나뿐입니다. 그러나 이 기관에는 아직 교과서를 연구하는 직원은 하나도 없고 교과서연구를 도와주는 직원 몇 명이 근무하는 영세한 형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심한 실정입니다. '한심하다'고 한 것은 그 재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 잘난 체하는 우리나라를 가리킵니다. 저는 이 재단에서 1년에 3회 80쪽 짜리로 발행하는 저널 '교과서연구'의 편집기획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정부, 교과서 전문출판사 등의 지원으로 지령 50호를 넘기는 했지만 나라도 이렇게 일하여 이어가야 한다는 강박감 같은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 외에 학회 성격의 모임을 들어보면, 교육부 편수관 출신들의 모임인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회장.. 2007.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