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부부싸움1 「석홍이의 눈물」 석홍이의 눈물 석홍이가 운다. 말썽쟁이 석홍이가 운다. 하루도 싸우지 않는 날이 없고 툭하면 여자애들을 울려 선생님께 매일 혼나도 울기는커녕 오히려 씨익 웃던 석홍이가 책상 밑으로 들어가 눈물을 닦는다. 주먹으로 쓱쓱 닦는다. 저 땜에 불려 나와 선생님 앞에서 고개 숙인 아버질 보고. ―정은미(1962~ ) 출처 : 조선일보 '가슴으로 읽는 동시'(2018.8.1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5/2018081502741.html?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 1 초등학교 1학년 준이는 교회 사찰집사 아들입니다. 아빠는 양말, 장갑 등 양말 공장 물건을 자전거로 배달해주는 일.. 2018.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