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받는 노인들1 내가 설마 학대받으며 살겠나? 청년이 노인을 쳐다본다고 두들겨 패주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버르장머리를 좀 고쳐놓으려고 그랬을까요? 아니면 꼴도 보기 싫었거나 냄새가 심했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로 빤히 쳐다봤거나..... 감히...... 이런 일을 조사하면 그 사람 본래 마음이 아픈 사람이었다더라, 어떻고 하게 됩니다. 지금 세상에 마음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나도 사실은 온전치 못합니다. 길을 가득 메우고 걸어오는 젊은것들을 보고 저런 것들에게는 호통을 치거나 실컷 좀 두들겨 패주었으면 싶은데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 싶어서 그 넓은 길 놔두고 얼른 갓길로 비켜섭니다. 그렇게 하면서 호통을 치거나 두들겨패주고 싶다는 맘을 먹은 것이나 그렇게 횡대로 걸어오는 걸 보며 옛날 고을 사또나 암행어서 행차를 본 것처럼 얼른.. 2021.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