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현수막1 멋진 현수막 Ⅰ K대 대학원 촉탁강사로 「교재연구개발론」 강의를 했습니다. 일반대학원이어서 수준을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고, "한국 학생들은 질문을 할 줄 모르고, 토론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걸 누누히 듣고 있었습니다.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열여덟 명 중 대부분이 교육과정 전공 박사과정이었고, 나머지가 석사과정이었는데, 질문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잘 듣고, 토론도 진지해서 강의는 늘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다행인 것은, 꼭 결론을 내야 할 주제는 거의 없어서 강사로서의 역할은 겨우 다음에 더 이야기하자고 만류를 한 것뿐이었습니다. 어쨌든 한국 학생들은 질문도 못하고 토론도 못한다고 비난하는 교수들은 K대학 대학원에 한번 가보면 좋을 것입니다. Ⅱ 또 한 가지 특징은, 그 중 삼분의 이가 현장교사들이어서인지 이.. 2015.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