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혁신1 ‘왜 교장으로 살아가는가’ 물으시면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66 '왜 교장으로 살아가는가' 물으시면 방학을 한지 열흘쯤 지났으므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지내는 것에 익숙해졌겠습니다. 계획대로 생활하는지, 혹 부모님을 짜증스럽게 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 계획대로 생활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으므로 부모님이나 아이들이나 어차피 좀 느긋해질 필요가 있고, '이번 방학에는 이것은 꼭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제대로 실천하면 좋을 것입니다. 선생님들도 여유로운 나날을 보내면서 2007학년도 학교교육을 구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올해는 어떤 학교를 만들어나갈 것인지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교사로 살아오면서 보아온 교장 중에는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라’는 지시․명령 일변도 교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학교라는 곳.. 2007.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