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다1 가을이 온 날 사진 제목은 '올가을을 처음 만난 아침'입니다. '노루'님의 블로그《삶의 재미》(2014.9.24)에 실렸습니다. 이런 설명이 붙었습니다. 이른 아침. 집에서 나가면서 만나는 동네 큰길 건너편의 물푸레나무. 저 나무가 단풍 든 걸 처음 보는 게 그 해 가을을 처음 대면하는 걸로, 언제부턴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엔, 가을이 벌써 근처에 와 있는 걸 느끼고는 있었다. 어쨌거나, 작년 사진을 보니, 가을을 작년보다 열흘쯤 이르게 보는 거다. ♬ 가을은, 지역별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면서, 그러니까 어느 특정 지역이라면 '일시에' 이 세상에 오는 것인데 그 가을이 오는 걸 "저 나무가 단풍 든 걸 처음 보는 게 그 해 가을을 처음 대면하는 걸로, 언제부턴가 나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 2014.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