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1 고흐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 『프로방스의 시골길 야경』은,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그림입니다. 무슨 키가 큰 나무가 서 있는 시골길을 두 사람의 농부가 걸어오고 있고, 마차 한 대가 다가오는 저 뒤편으로 한적한 주택이 보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그 나무의 좌우로 ‘이글거린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은 하늘에 역시 ‘이글거리는’ 태양인지 뭔지가 보이는데 그것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어서 ‘희한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어떤 미술 교과서에는 그 그림을 그린 화가와 나란히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밀짚모자를 쓰고 수염이 텁수룩한, 그러나 파랗고 날카로운 눈으로 이쪽을 쳐다보는 자화상입니다. “반 고흐는 정신이상(精神異常)이었고, 스스로 한쪽 귀를 잘랐다.”는 어느 선생님의 소개도 기억납니다. 『프로방스의 시.. 2008.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