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1 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바빌론에 다시 갔다 Babylon Revisited〉 〈바빌론에 다시 갔다〉Babylon Revisited 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하창수 옮김 아버지와 아이의 대화를 옮겼다. 그렇지만 이 장면이 중심 얘기는 아니다. 그러니까 이 장면이 중요한 건 아니다. 아버지의 고뇌와 노력을 쓴 단편이었다. 긴장감 때문에 단숨에 읽었다. (……) 아이에게 엄마가 있고, 프랑스인 유모까지 있던 때, 그는 아이를 엄하게 대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는 가능하면 관대하려고 애썼다. 이제 아이에게 그는 아빠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무슨 얘기든 다 할 수 있기를 바랐다. "아빠는, 우리 아가씨에 대한 거면 뭐든 다 알고 싶어." 그가 진지하게 말했다. "먼저 아빠 소개부터 하지. 내 이름은 찰스 J. 웨일스. 프라하에서 왔어.. 2017.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