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양 한 마리1 「푸른 양 한 마리」 푸른 양 한 마리 김 형 술 춤을 추듯 가볍게 바위 절벽을 뛰어오른다. 한 점 망설임 없이 폭설을 가로지른다. 허공에서 자고 허공에서 꿈꾸고 허공에서 맞는 날카로운 새벽, 두려움으로는 허공을 건널 수 없다. 절박한 목숨만이 허공을 건너는 건 아니다. 그저 평온한 무심 하나로 허공에 .. 2018.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