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수용어 정리1 6·25 전쟁인가 한국전쟁인가? 아침에 우체국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어느 식당을 마련하여 6·25 참전용사를 모시겠다는 내용을 나타낸 현수막이 걸린 걸 봤습니다. 올해는 6·25 전쟁이 일어난지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런지 이런 행사가 부쩍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제 신문에서는 6·25 전쟁 사진전을 하고 다니는 분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어느 젊은이가 딱하다는 표정으로 "아저씨, 왜 그러고 다녀요?" 하더라고 했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이 전쟁의 이름을 뭐라고 하느냐는 문제도 그리 간단하지가 않고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신문에는 다음과 같이 그 전쟁을 가리키는 용어가 「6·25 전쟁」과 「한국 전쟁」으로 혼용되고 있다는 기사도 실렸습니다.1 나는 한때 교육부에서 편수관으로 근무하며 '이런.. 201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