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수관의 표상1 '노을'의 시인 허윤정님과 부군 정태범 교수님 어느 전철역에서 이 시를 봤습니다. 노을에게 허윤정 바람은 꽃도 피워 주며 사랑의 애무도 아낌없이 하였다 잠시잠깐 떨어져 있어도 살 수 없다던 너 작은 일에도 토라져 버린다 이렇게 해지는 오후면 노을은 후회처럼 번지고 새들은 슬픈 노래로 자기 짝을 찾는다 이대로 영원일 수 없다면 우리 어떻게 이별할 수 있을까 사랑아 우리 기꺼이 이별 연습을 하자 나 또한 지워져 버릴 너의 연가 앞에서 저 물든 노을은 분홍 물감을 흩뿌리듯 강 건너 먼 대숲 산모롱이 누가 손을 흔든다 허윤정 시인은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고문 정태범 선생의 부인입니다.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에서는 지난 3월 30일(금) 저녁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모차르트홀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태범 선생에게 '자랑스런 편수인상'을 드렸습.. 2012.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