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의 여인들1 Thank you, Gauguin !!! 우리는 어디서 왔고, 무엇을 하고, 어디로 가나? 폴 고갱은 파리 사람인데, 아버지를 따라 페루로 이민을 갔다. 그는 배 안에서 아버지를 잃고 다섯 살 때까지 리마에서 살았다. 프랑스로 돌아와 스물네 살에 증권거래소 직원이 되었다. 이듬해 결혼을 했고, 애들을 다섯 낳았다. 서른다섯에 증권사를 그만두고, 그림을 그렸다. 먹고살기가 힘들었다. 그는 처가 있는 코펜하겐으로 갔다. 그러나 곧 처자식들과 헤어져 파리로 돌아왔다. 마흔세 살 때 남태평양 타히티로 향했다. 두 달 항해 끝에 도달한 파페에테는 술에 찌든 사람들의 황량한 땅이었다. 그는 마타이에아로 옮겼다. 거기서 건강한 원주민들의 삶과 만났다. 가난과 고독이 그를 괴롭혔다. 2년 뒤 그는 귀국했다. 그동안 그린 그림들을 전시했다. 상업적으로 성공을 .. 2014.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