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에르1 "믿었던 내 USB가 망가졌어요!" 이런 세상에!...... USB 단자(端子) 부분이 자라목이 되어 빠져나오질 않습니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USB라는 걸 믿었다기보다는 의심 같은 건 아예 염두에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무작정 거리로 나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 나가봤자 누가 쳐다보기나 하겠습니까? "내 USB가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저 노인 미쳤나 봐') 그렇다면 어디 연락(신고)할 만한 데가 있습니까? 119나 경찰서는 아니겠지요?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소비자보호센터?...... 아니죠? 나는 정말, 정말 심각하지만, 가슴이 쿵쾅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혈압이 올라서 쓰러질 지경이었지만 그런 기관들이 내 USB나 고쳐주려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송곳.. 2021.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