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1 "선생님은 어떤 교육자가 되려고 합니까?" 이 자료집 집필자 중 한 명이 원고를 보내면서 추천사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런 입장이 아닌 것 같다면서 두어 차례 사양했는데 막무가내로 졸랐습니다. 그는 연전에 나는 글자 하나 쓴 적이 없는데도 여러 집필자의 선두에 내 이름을 달기도 했었습니다. 그때는 참 당혹스러웠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는 않은 경우였지만 추천사를 써준다고 돈을 줄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드디어 내 명성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도 없어서 망설이다가 열심히 살아가는 선생님이니까(연구도 많이 하며 가르치고, 이번에는 용감하게 두 자녀와 배우자 등 가족을 데리고 중국에까지 간 교사니까) '써주자!' 결정했습니다. 책을 받아보니까 저런 모습이었고, 추천사를 무려 여섯 명에게서나 받았는데(이런 경우 자칫하면 우스개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2021.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