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교과서 정책1 교과서는 신이 아니다?(한국교육신문 2012.10.1) 교과서는 신이 아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인가, 싶지 않습니까? 신문에 그렇게 실린 걸 봤다는 전화를 받고, 저도 처음에는 당황했고, '그게 어떤 뜻을 이야기하는 걸까?' 생각했습니다. 누가 질문을 할 것 같진 않지만, 우선 필자인 저부터 그 제목의 속뜻을 정립(定立)해 놓아야 할 것 같았습니다. 누가 질문을 할 것 같진 않다고 한 것에는 대충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우선 사람들은 보기보다는 매우 분주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지?' 싶은 게 있어도 금방 다른 일 때문에 잊고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하기야 대수롭지 않은 일이 대부분일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한번은 제가 사는 곳에서 무슨 커다른 폭탄이 터진 것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그걸 문제삼는 .. 2012.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