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달린 안데르센 동화집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안데르센 동화집』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안데르센 동화집』 이옥용 옮김, 보물창고, 2011 난생 처음으로 동화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마침내 『안데르센 동화집』을 읽은 것입니다. 41년간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가르치는 일에 관련되는 일을 하면서 그 정도의(혹은 그렇게 유명한) 책은 당연히 읽은 척하며 지냈습니다. 그걸 눈치챈 아이나 동료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게 다행일는지…… 이젠 누가 물으면 일부러 나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무표정하게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읽은 표시를 나타내면 '과연!' 하지 않겠습니까? ♬ 문장은 그야말로 99.9%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99.9%라는 건 '이해하지 못할 문장이 없었다', '혹 모르고 지나갔을지는 모르지만 일단 눈에 띄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숨은 뜻' 같은 건.. 2014.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