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1 주제 마우루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주제 마우루 바스콘셀로스 José Mauro Vasconcelos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Meu Pé de Laranja Lima』 박동원 옮김, 동녘, 2003(4판1쇄) Ⅰ 바람의 계절에는 밍기뉴*도 뒷전이었다. 식구들이 나를 몹시 때리고 벌을 주느라고 가둬두는 때나 겨우 찾아가는 정도였다. 한 차례 맞고 나서 또 맞게 되면 어찌나 아픈지 도망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165~166) 아빠는 잔디라 누나에게 한번만 더 그런 욕을 한다면 나를 가루로 만들어 놓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숨 쉬는 것조차 두려웠다. 내 라임오렌지 나무 그늘 속에 있을 때가 그나마 맘이 가장 편했다.(214) 마치 독서교육의 기본 공식인양 수많은 학교에서 '필독(혹은 권장)' 도서로 지정하고 있는 이 책에서, 아직 학교에 입학.. 2015.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