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1 마지막 편지 ⑵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100 마지막 편지 ⑵ 저는 이런 것을 싫어합니다. 핵심 없는 노력과 실속 없는 호인, 현실을 빙자한 핑계, 자신의 생활수준이 문화수준보다 턱없이 높다는 것을 모르는 바보, 교육과 학생을 이용하는 '꼼수'와 사기(그런 자들과도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니…), 정의와 능력을 배제하는 조직, 말과 실제가 영 다르고 쓸데없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런 일로 바쁘게 살아가는 리더, 그런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냥 살아가야 하는 나 자신. 제가 떠나게 된 것은,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제가 그리는 학교상像에 비해 저에게 남은 정열과 능력과 철학이 한 학교에 오래 있기에는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떠나는 것이 우리 성복교육이 진실로 발전하는 전.. 2007.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