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1 파란편지 애독자 파란편지 애독자 2008.03.27 21:27 안녕하셨어요? 우리 교장선생님.. 아직 성복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신 것만 같아서.. 지금도 어딘가 여행을 가셔서 자리를 비우신 거라... 믿고 싶은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들이 요즘 들어 부쩍 교장선생님 언제 다시 오냐고.. 이제 5학년이라 알 것도 같은데... 아마 그 녀석도 저와 마찬가지로 믿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그러는 거겠지요... 참 원망스러워요. 성복초등학교에서 하시던 일 아직 완성도 되지 않고 이제 겨우 밑그림만 그려 놓으시고 책임감 없이 어디로 가신 건지... 선생님이 오시기 전에는 교장선생님들은 다 그냥 비슷하신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저희에게 희망을, 꿈을 심어주시고 꿈이 미쳐 봉오리도 피우기 전에 겨울을 만들어 놓으시다니... 소용없는 투정.. 2022.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