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스트레이드1 셰릴 스트레이드 《와일드wild》 셰릴 스트레이드 《와일드 wild》 우진하 옮김, 나무의철학 2012 허풍쟁이에 유아독존적인 어느 위인이 영화 "와일드"를 보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한 걸 읽고 '당신이 영화를 보고 감동했단 말이지? 도대체 어떤 얘기야?' 하고 사 둔 책을 8년 만에 읽었다. 이 책만 보면 그 사람이 떠오르는데다가 부피도 550페이지가 넘어서 얼른 펼쳐지지가 않았는데 '이러다가 결국 못 읽는 것 아닐까?' 싶었다. 내가 그 허풍쟁이의 허풍 때문에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는 결국 그 허풍쟁이의 속임수에 넘어간 꼴이 되었겠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느끼며 읽었다. 다른 일이 있어 책을 덮을 때마다 다음 부분도 결국 고생스러운 얘기겠지 싶은데도 그게 어떤 고생인지 궁금해서 시간만 나면 책을 펼쳐 들었다. .. 2022.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