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1 봄 봄 산수유꽃이 피고 있다. 봄이 와 있다. 가만히 보니까 지난해의 열매가 아직 붙어 있다. 지금 저 신선한 것들의 노랑처럼 저렇게 꽃이 피었던 자리에 맺힌 열매가 아직도 붙어 있는 것이다. 어쩌려고 저럴까? 언제까지 저러려는 것일까? 한때 꽃이었고, 여름 지나고, 가을 지나고, 마침내.. 2019.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