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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세월의 끝에 이르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이기를 기대하며 쓰는 편지

구본웅2

지루한 수업 저 유명한 시인 이상입니다. 화가 구본웅이 그렸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린《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2013.10.29~2014.3.30)에서 봤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이렇게 쓴 적이 있습니다.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에 옛 편수국의 구본웅 미술 편수관의 작품도 소개되었습니다. 「친구의 초상」. 이상(李箱)이 모델이었다는 바로 그 작품입니다. 이용기 선생님은 뜻도 모를 오감도(烏瞰圖)를 자꾸 읽어 주셨습니다. 벌써 50년이 흘러갔습니다. 지금도 우리들 곁을 오락가락하시며 그 시를 읽어 주시던 선생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를疾走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適當하오.)...... "선생님! 그 이상 시인의 초상화를 문교부 구본웅 미술 편수관께서 그.. 2022. 10. 6.
우리 선배 편수관 구본웅 화가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전에 옛 편수국의 구본웅 미술 편수관의 작품도 소개되었습니다. 「친구의 초상」. 이상(李箱)이 모델이었다는 바로 그 작품입니다. 이용기 선생님은 뜻도 모를 오감도(烏瞰圖)를 자꾸 읽어 주셨습니다. 벌써 50년이 흘러갔습니다. 지금도 우리들 곁을 오락가락하시며 그 시를 읽어 주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十三人의 兒孩가道路를疾走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適當하오.) "선생님! 30년 전인 1935년에 그 이상 시인의 초상화를 문교부 구본웅 미술 편수관께서 그렸습니다. 저는 장차 교육부 편수관이 될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때 그 국어 시간에 내가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선생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해주셨을지…… 아니면 깜짝 놀라셨을지…… 은 구본웅의 친구인 .. 201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