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1 스쿨존(schoolzone) 성복 학부모님께 드리는 파란편지 스쿨존(schoolzone) 며칠 간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더니 마침내 비가 내리던 어제 아침이었습니다. 성복동으로 들어서면서 '오늘도 교문 주변이 난장판이겠구나' 했는데 웬일인지 아이를 내려주고 돌아가려 하는 두어 대의 승용차만 보였습니다. 그 차도, 틀림없이, 운전석에서 남의 눈치를 보고 있을 거라는 느낌은 자동차의 미세한 움직임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학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편지를 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교내 차량 통행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처럼 비가 내리는 아침에도 차량 등교가 거의 없으니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기야 학교에서 차량 등교를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것은, 학교.. 2007.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