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자료 기증자 명단1 빛나는 이름들 4년 전에 건의한 것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교과서연구재단 교과서정보관에 자료를 기증한 이들 이름을 좀 써붙여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담당자는 무슨 동판 정도의 재질에 새겨서 그 이름들이 영원히 빛나도록 할 작정이었던 것으로, 그 건의를 한지 한참 만에 예산이 최소한 4~5백만원은 들어가야 하겠다고 해서 그러지 말고 아크릴이나 하다못해 종이에라도 써붙이고 나중에 멋지게 하든지 말든지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더니 그럴 수는 없다고 해서 또 한참이 지나간 것입니다. 저로서는 저런 명단이 턱 붙여져 있어서 그걸 본 사람들이 '나도 저기에 이름이 오르도록 해야 하겠구나' 싶도록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4년 정도 지나니까 '간단한 줄 알았지만 결국은 불가능한 일이구나' 싶었는데, 어느날 그 이야기가 다.. 2014.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