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회1 《경쟁의 배신 A BIGGER PRIZE》 마거릿 헤퍼넌 《경쟁의 배신 A BIGGER PRIZE》 김성훈 옮김, RHk 2014 몇 년 간 바라보기만 한 책이다. "경쟁은 누구도 승자로 만들지 않는다" "우리가 믿어왔던 경쟁의 숨겨진 모습들"이라는 표지의 경구가 눈에 띌 때마다 교육밖에는 아는 것 없이 지낸 나는 당연하다는 듯 그 말을 교육의 현실에 비추어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그래, 교육이 경쟁으로 이루어지면 그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지. 혹 1등을 차지한 한 명? 그렇지만 그도 그 경쟁으로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이라면 그 한 명조차 승자라고 할 수가 없겠지?' '경쟁 교육은 교육자라는 이름을 가진 측에게만은 유리하지. 왜 그렇게 가르치느냐고 따질 겨를이 없어지니까. 경쟁을 붙여놓으면 학생들끼리 싸우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지식 공급자 .. 2021.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