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세상

혼자 생각함

답설재 2025. 2. 19. 08:54

 

 

 

저렇게 서 있다.

딴짓을 하다가 내가 볼 때만 점잖은 척하는 건 아닐 것이다.

 

뭘 생각하는 걸까? 혹 누구를 기다리나?

그렇게 물으면, 너도 이러잖아, 할 것 같다.

 

궁금해할 것 없을 수도 있다.

'내 생각'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이 생각 저 생각 하며 지내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다.

떠들썩한 곳이 세상 같지만 그런 시간은 짧고 혼자 생각하는 시간은 길다.

 

 

 

출처를 국립중앙과학관 텃새과학관으로 밝힌 D백과에는, 백의민족을 상징해 온 풍속화 속 대표 새, 황새목 백로과의 중대백로(Great Egret), 학명 Ardea alba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