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세상
잘도 오는 가을
답설재
2022. 9. 18. 22:25
뭘 어떻게 하려고 이러는지 알 수가 없다.
단 한 번도 제때 오지 않고 난데없이 나타나곤 했다.
기온이 아직은 30도를 오르내리는데 시골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물들여버렸다.
결국 올해도 이렇게 되고 말았다.
이런 식이면 누가 어디에 대고 어떻게 불만을 표시하거나 항의를 할 수 있겠는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정말 따르기가 싫다.